한국의 국내인구이동 통계: 1970년부터 2026년까지 55년의 도시화와 변화
한국의 월별 인구이동 통계. 2026년 3월 기준 월 총전입 609,119명, 시도간이동 236,312명, 시도내이동 372,807명. 1970년 이후 55년 장기 데이터로 산업화 시대의 급증(1995년 월 507,573명)에서 최근 감소(2025년 월 232,285명)까지 추이를 추적하며, 도시화 완성과 인구 감소, 지역 불균형의 현실을 보여줍니다.
2025년 최신값23.2만명
전년 대비 (2020년 → 2025년)
4.5만명-16.2%
11년 누적 변화 (1970년 → 2025년)
8.5만명+58.2%
기간 최고·최저
1995년50.8만명
1970년14.7만명
한눈에 보는 핵심 비교
출처: KOSIS 국가통계포털
차원별 시각화
출처: KOSIS 국가통계포털
출처: KOSIS 국가통계포털
출처: KOSIS 국가통계포털
상세 데이터 표
| 연도 | 총전입(명) | 총전출(명) |
|---|---|---|
| 1970년 5월 | 146,847 | 146,847 |
| 1980년 5월 | 335,504 | 335,504 |
| 1990년 5월 | 458,447 | 458,447 |
| 2000년 5월 | 413,819 | 413,819 |
| 2010년 5월 | 331,547 | 331,547 |
| 2020년 5월 | 277,076 | 277,076 |
| 2026년 3월 | 609,119 | 609,119 |
출처: KOSIS 국가통계포털
| 월 | 총전입(명) | 시도간(명) | 시도내(명) |
|---|---|---|---|
| 2023년 5월 | 241,377 | 78,956 | 162,421 |
| 2023년 10월 | 246,102 | 75,914 | 170,188 |
| 2024년 5월 | 243,010 | 77,548 | 165,462 |
| 2024년 10월 | 254,608 | 77,399 | 177,209 |
| 2025년 5월 | 232,285 | 75,375 | 156,910 |
| 2025년 10월 | 214,018 | 67,305 | 146,713 |
| 2026년 3월 | 295,447 | 111,095 | 184,352 |
출처: KOSIS 국가통계포털
자주 묻는 질문
- 국내인구이동통계가 무엇인가요?
- 거주지를 옮기는 사람의 수를 나타내는 통계입니다. 총전입은 어떤 지역으로 들어온 사람 수, 총전출은 그 지역을 떠난 사람 수입니다. 주민등록을 옮길 때 집계되므로, 한국 사람들의 이동 패턴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 왜 순이동이 항상 0인가요?
- 전국 전체를 놓고 보면 한 지역으로 들어오는 사람은 다른 지역으로 나가는 사람과 같기 때문입니다. 마치 물이 한 통에서 다른 통으로 옮겨지는 것처럼, 한국 안에서는 항상 '총전입 = 총전출'입니다. 특정 지역의 순이동을 알려면 그 지역별 데이터를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 시도간이동과 시도내이동의 차이가 뭔가요?
- 시도간이동은 서울에서 경기도로 가는 것처럼 다른 광역시도로 옮기는 것입니다. 시도내이동은 경기도 안에서 수원에서 안양으로 가는 것처럼 같은 광역시도 범위 안에서 옮기는 것입니다. 최근 데이터를 보면 같은 지역 내 이동이 더 많습니다.
- 최근에 이동 인구가 줄어든 이유가 뭔가요?
- 여러 원인이 있습니다. 첫째, 전체 인구가 줄고 있습니다. 둘째, 도시화가 거의 완료되어 더 이상 시골에서 도시로 갈 사람이 적습니다. 셋째, 코로나19 이후 원격근무가 늘면서 꼭 도시에 살아야 한다는 필요성이 약해졌습니다.
자세한 해설
국내인구이동통계는 무엇인가요?
국내인구이동통계는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거주지를 바꾸는 사람의 수를 나타내는 통계입니다. 주민등록을 옮길 때마다 집계되므로, 한국 사람들의 이동 패턴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2026년 3월 기준으로 월 총전입(들어온 사람)은 609,119명입니다. 이는 한 달 동안 한국 어딘가로 이주한 모든 사람을 합친 것입니다.
1970년대부터 1990년대: 도시로의 대이동
1970년대는 한국 경제의 폭발적인 성장기였습니다. 시골에서 도시로, 작은 도시에서 서울 같은 대도시로 사람들이 몰려갔던 시대입니다. 1970년 5월에는 월 146,847명이 이동했지만, 1995년 5월에는 507,573명으로 거의 3.5배 늘었습니다. 이 급증은 산업화와 도시화의 결과입니다.
1980년대는 더욱 극적이었습니다. 서울 올림픽(1988년)을 앞두고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서울과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더욱 급증했습니다.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선택지는 명확했습니다. 좋은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가거나, 농사를 포기하고 도시 일자리를 찾거나. 이동은 경제적 생존 전략이었습니다.
2000년대 이후: 감소로의 전환
2000년을 넘어가면서 흐름이 바뀝니다. 2000년 5월 413,819명에서 2020년 5월 277,076명으로 떨어졌고, 최근에는 더욱 낮아졌습니다. 이 감소는 세 가지 큰 변화를 의미합니다.
첫째, 도시화가 거의 완료되었습니다. 1970년대에는 도시 인구 비율이 40% 미만이었지만, 지금은 82% 이상입니다. 더 이상 시골에서 도시로 갈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쉽게 말하면, 이동할 사람들이 이미 다 이동했다는 뜻입니다.
둘째, 전체 인구가 줄고 있습니다. 2000년대부터 합계출산율이 1.5 이하로 떨어지면서 태어나는 아기가 줄었습니다. 적은 인구는 자연스럽게 더 적은 이동을 의미합니다. 10명이 100명일 때보다 이동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셋째, 일과 생활의 방식이 바뀌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원격근무가 확산되면서 꼭 직장 근처에 살아야 한다는 강박이 약해졌습니다. 또한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사 결정을 어렵게 만들기도 합니다.
최근 월별 데이터: 계절성과 봄철 이사철
흥미로운 점은 뚜렷한 계절성입니다. 표를 보면 3월과 5월에 이동이 많고, 10월에 적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26년 3월은 295,447명으로, 최근 여러 달 중 가장 많았습니다. 반면 2025년 10월은 214,018명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는 사회 관습과 실제 필요가 맞아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봄철(3월~5월)은 새 학기 시작, 새 직장 입사, 신학기 준비 등이 집중되는 시기입니다. 자연스럽게 이 시기에 이사를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같은 원리로 가을도 새로운 시작이지만, 봄만큼 강하지 않습니다.
시도간이동 vs 시도내이동: 수도권 집중
이동의 구조도 변했습니다. 2026년 3월 데이터를 자세히 보면, 같은 광역시도(서울, 경기도 같은 지역) 안에서의 이동이 372,807명(약 61%), 다른 광역시도로 가는 이동이 236,312명(약 39%)입니다.
흥미로운 건 시도간이동의 추이입니다. 1971년에는 월 47,931명이었는데, 1990년에는 146,584명으로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는 인구 이동 규모 자체가 커졌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2025년에는 월 75,375명으로 줄었습니다. 왜일까요?
이제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갈 사람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방의 젊은 사람들과 중장년층 대부분이 이미 수도권에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지역 간 인구 불균형이 극단화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인구는 점점 늘고(상대적으로), 지방은 점점 비어갑니다.
향후 전망
현재 추세가 계속되면, 국내 인구이동은 더 줄어들 것 같습니다.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역 간 불균형은 더 심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도간이동 자체는 적어지겠지만, 수도권 집중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고령화입니다. 이동하는 사람들의 평균 나이가 올라가면서, 경제활동 때문의 이동(구직, 전직)은 더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신 은퇴 후 고향으로 돌아가는 역이동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데이터 출처와 한계
이 통계는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KOSIS 자료 DT_1B26001_A02)에 기반합니다. 주민등록 이동 신고를 기준으로 하므로, 실제 거주지 변화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민등록을 옮기지 않고 사는 사람, 혼인이나 이혼으로 인한 명의 변경 등은 이 통계에 반영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순이동(전입-전출)이 모두 0으로 표시되는 것은 전국 규모의 필연적 특성입니다. 한국 전체로 보면 들어오는 사람과 나가는 사람이 항상 같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특정 지역(예: 서울, 경기도)의 인구 증감을 정확히 알려면 시도별 또는 시군구별 순이동 데이터를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일부 최근 월별 데이터는 아직 집계 중일 수 있으며, 통계청의 확정 공표 일정에 따라 수정될 수 있습니다.